■ 발간사

 

소중한 시간을 가꾸는 사람들

 

가장 성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장 성남다운 문학을 만들기 위한 모임이 「성남 펜」이다. 그 성남 펜이 창간호를 낸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호의 탄생을 온 천하에 알리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어렵고 괴로운 일도 많았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과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컸기에 견디고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성남 펜」8호를 앞에 놓고,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흐뭇한 「성남 펜」 8호에 귀를 대고 심장의 고동 소리를 들어보자. 심장의 고동 소리 속에 전체 회원들의 따뜻한 가슴이 전해져 온다.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온다. 전대(前代)의 회장단과 전체 회원들의 온갖 정열과 애정이 전해져 온다.
각각의 목소리가 만들어 낸 엄청난 조화, 그 조화 속에서 「성남 펜」의 저력을 읽는 것은, 「성남 펜」의 저력을 듣는 것은, 그만큼 「성남 펜」이 아직은 성남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만 같아 마음이 조급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때마다 힘이 되어 준 건 성남과 문학을 사랑하는 전체 회원들의 따뜻한 말 한 마디였다.
이제 그 말 한 마디에 전체 회원의 힘을 실어 만들어 낸 「성남 펜」8호를 대견스럽게 어루만지면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성남 펜」8호의 탄생 앞에서 팔불출이 되고 싶습니다."
끝으로 「성남 펜」8호에 귀중한 옥고로 동참해 준 회원 여러분들과 「성남 펜」8호가 나오기까지 힘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새로운 2000년에도 소중한 시간을 가꾸는 사람들이 되리라 확신한다.
 
 

차 례